밀리터리 피규어·전장 디오라마 테마존 마련…2030·컬렉터층 공략
완구기업 손오공이 100% 자회사 루팝(LOOPOP)과 함께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아트토이 기획전 '루팝 2026 더현대 – SEASON 2'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시즌1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으로, 오는 18일까지 더현대 서울 3층에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시즌1부터 참여해 온 조명준·오정률 작가를 비롯해 총 23명의 아트토이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시즌1 당시 현장 고객 반응과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참여 작가와 출품작을 구성해 소비자 선호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시즌2에서는 밀리터리 콘텐츠를 별도 테마로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밀리터리 피규어와 관련 아트토이 작품을 모은 테마존을 마련했으며, 기갑 차량 모델과 병사 피규어 등을 활용한 전장 디오라마도 함께 전시된다. 이를 통해 기존 아트토이 팬은 물론 군 관련 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컬렉터와 2030 소비층까지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루팝은 손오공이 아트토이 등 취미자산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손오공은 지난 8월 더현대 서울 시즌1을 시작으로 9월 서울 강남 ACEL 갤러리에서 아트 콜라보 전시 'NEXT PLAY'를 진행하는 등 작가와 소비자가 만나는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즌1에는 국내 아트토이 작가 약 50명이 참여했으며, 회사 집계 기준 누적 방문객은 1만 3500명을 기록했다.
손오공과 루팝은 단순한 전시와 판매에 그치지 않고 행사에서 확보한 고객 반응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참여 작가의 IP를 활용한 협업과 라이선스 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작가의 작품을 상품과 새로운 비즈니스로 연결해 작가와 IP, 유통채널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차현일 손오공·루팝 대표는 "8월 더현대에서는 아트토이에 대한 고객 수요를 확인했고 9월 ACEL에서는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가능성을 살펴봤다"라며 "앞으로도 작가들의 작품이 더 많은 고객과 만나고, 전시 이후에도 새로운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완구신문 /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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