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세련된 캐릭터 디자인과 막강한 팀원 보충으로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 '부가부스튜디오'를 만나 얘기를 들어보았다.

부가부스튜디오를 만나다

이혜지 | cntoynews@naver.com | 입력 2017-03-02 10: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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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부가부스튜디오' 왼쪽부터 권형기, 김수현, 김상욱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이혜지 기자 = '2016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수상자 '비숀'이 2017년 새 단장을 하고 '부가부스튜디오'로 돌아왔다. 보다 세련된 캐릭터 디자인과 막강한 팀원 보충으로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 '부가부스튜디오'를 만나 얘기를 들어보았다. 

 

▲부가부 캐릭터들  © 부가부스튜디오

*부가부스튜디오는?

 

'부가부'라는 캐릭터 콘텐츠로 다양한 것을 디자인하는 스튜디오입니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디자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디자인 속 가치와 재미 요소를 풀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패턴, 영상, 텍스처 디자인 등 다양한 방향으로 스튜디오가 갖고 있는 가치를 표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캐릭터와 공간, 아트와 가구라는 요소를 통해 여러 방면의 미디어를 커버하고자 합니다.

 

현재는 한국의 가신신앙에서 출발한 캐릭터 '부가부'로 공간과 캐릭터의 경계를 확장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팀 안에서 2D와 3D 작업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팀원 소개

 

김수현: 저는 3D 작업을 담당하는 디렉터입니다. 비숀 때까지 혼자 작업을 했는데 부가부로 옮기며 팀원을 4명으로 꾸렸습니다.

 

김상욱: 기획, 마케팅 경영 전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마케팅과 디자인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권형기: 부가부스튜디오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해주는 2D 아트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2D 아트웍  © 부가부스튜디오

*수상소감은?

 
'2016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에서 수상함으로써 우리 캐릭터가 하나의 콘텐츠로서 검증된 것 같아 기쁩니다. 부가부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대중에게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덕분에 부가부 스튜디오로 새 출발할 수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부가부'는?


가신신앙 설화에 관심을 가지고 만들기 시작한 캐릭터들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전통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고 구닥다리라는 편견을 가진 분이 많은 것 같아요. 이웃나라 일본만 해도 전통을 모티브로 한 콘텐츠가 인기를 끈다거나 지자체가 나서서 케어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말이죠.

 

옛것이 빛을 잃어가는 가운데 집의 의미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죠. 편한 곳, 쉴 수 있는 곳, 나를 지켜주는 곳이라기보다 경제적 지표가 된다거나 정착하지 못하고 계속 바뀌는 불안정한 공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인식을 전환하고 옛것의 장점을 뽑아 부흥시킬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담긴 콘텐츠가 바로 '부가부'입니다.


캐릭터 초기설정단계일 때에는 문전신, 성주신, 측신 등이 있었는데 배경 스토리를 제외하고 컨셉만 가져왔습니다. 그대로 대칭시키면 부가부가 토속적이고 낡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단계를 거치면서 캐릭터 비주얼이 더욱 세련되어졌습니다.

 

▲ 2D 아트웍 © 부가부스튜디오

*팀명과 콘텐츠명을 바꾼 이유는?

 
비숀은 복을 빈다는 뜻의 우리말입니다. 현재 비숀을 슬로건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보다 많은 사람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부가부'로 팀명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부가부는 원래 인디언의 무서운 존재, 몬스터나 도깨비를 칭하는 말입니다. 해괴망측한 악동들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죠.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고, '부가부'의 캐릭터는 우리 전통 가신 설화에서 출발했는데 토속적이다나 낡았다는 인식을 사전에 중화시키기 위한 의도도 있습니다.


*이번 리뉴얼로 바뀐 점은?


가신신앙을 상당 부분 차용했던 기존 캐릭터에서 스토리를 덜어내고 더 현대적으로 변환하는 방향으로 리뉴얼이 진행되었습니다. 예를 업신은 장독대 같은 사물에 깃든 가신인데, 패션이나 소품에 관심이 많은 캐릭터로 바꾼다든지, 과거를 현대식으로 재구성, 발전시키는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지금 시대에 어울리도록 과감하게 스토리텔링에 변화를 줬습니다.

 

▲ 3D 작업물 © 부가부스튜디오

*주타켓층은?

 
부가부는 유아동과 키덜트 양쪽 다 폭넓게 공략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키덜트의 경우 평소 작업하는 아트웍을 중심으로, 유아동은 교육용 콘텐츠 쪽으로 진행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즈니로 예를 들면 디즈니채널과 디즈니키즈채널이 나뉘어져 있듯 타겟에 맞는 두 가지 노선을 꾸리고 싶습니다.


*홍보 방식은?


현재 SNS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진행 중입니다. 다양한 연령층이 관심을 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짧은 클립 영상을 비메오(Vimeo)라는 채널을 통해 공개한 상태입니다. 차차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비메오에 방문하면 저희가 올린 부가부 티저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추후 가신신앙 설화에서 차용한 모티브를 활용해 기존 캐릭터가 시도하지 못한 전통시장이나 박물관과의 협업으로 부가부를 알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작업물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니 부가부 스튜디오의 소식이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에 방문해주시길 바랍니다.

 

▲2D 아트웍   © 부가부스튜디오

 


*예정 중인 계획과 포부는?


3D 부가부 캐릭터를 간단한 동작으로 움직이게 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SNS에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모티콘 제작도 고려 중입니다. 이모티콘의 경우 3D보다 2D 쪽이 선호도가 높아서 2D 부가부 캐릭터를 이용한 이모티콘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짧은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피규어를 제작하거나 아트토이전에 참가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전개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부가부가 가신신앙을 모티브로 한 콘텐츠다 보니 공간의 개념을 떼어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인지도와 인기가 어느 정도 생기면 완구, 문구, 팬시는 물론 가구, 2D 패턴으로 만든 벽지 등 모든 공간에 녹아들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완구신문 독자들에게 한 마디


부가부는 많은 가능성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캐릭터를 더 다양한 범위에서 커버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2D 아트웍이나 3D 영상 콘텐츠를 아우르는 팀원들과 함께 많은 시도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부가부가 여러분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곳곳에서 부가부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가부가 성장하는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부가부'시놉시스


부가부는 우리 주변에 숨어 사는 작은 친구들이에요. 아주 오래전 부가부들은 처마 밑, 아궁이, 주춧돌과 같은 곳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았다고 해요. 같이 사는 사람의 병을 고치고 소중한 물건을 지켜주는 등 부가부 친구들은 몰래몰래 다른 이를 지켜주고 도와주는 고마운 친구들이었답니다. 그런데 처마, 아궁이, 주춧돌이 사라지고 같이 살던 사람들이 새로운 곳으로 떠나면서 부가부들은 살아갈 곳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가부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으로 나왔어요. 숨기 좋은 물건으로 위장해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자기들의 세계가 무너지는 아픈 경험을 사람들이 겪지 않게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답니다.

 

 

*캐릭터 소개 

 

라비

 

아기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해 항상 기쁜 마음으로 돌봐주고 놀아준답니다.

아기들이 새근대는 소리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게 취미라는군요.

 


티티

 

자나 깨나 노는 생각밖에 안 하는 티티.

 물을 가득 받아놓은 세면대나 욕조에서 잠수하는 것을 좋아해요.

 


버터컵

 

친구들 가운데서 항상 중심을 잡아주는 버터컵은 집안의 기둥이에요.

집안을 환하게 비추는 것을 즐거워해요.

 


후드-독

 

옷과 깔끔한 방을 좋아하는 후드-독은 항상 집안의 물건을 치우고 청소해요.

사람들이 청소하지 않고 가버리면 화를 내기도 합니다.

 


 

겁이 많아 밤을 무서워해요. 모자에 전구를 직접 달 정도로 손재주가 좋고 재치있는 친구예요.

 


모티

 

집의 평화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문지기예요.

모티가 허락하기 전까지는 함부로 문을 열면 안 돼요.

 


보봇

 

요리를 좋아하는 보봇의 손에는 항상 맛있는 것이 떠나질 않아요.

 


꼬꼬비

 

부끄럼이 많아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꼬꼬비. 매일 컵을 쓰고 다녀요.

컵에 표정을 그려 감정표현합니다.

 


<라이선싱 담당자>
김상욱
010-9339-2572
mgcgrea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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