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은 뒤로, 감성을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친근한 브랜드를 만들다
- 우주인 젤리 캐릭터 '젤리스', NFT META Korea 2022의 홍보대사로 발탁
- 캐릭터를 통한 유일무이한 가치의 구현과 오감을 만족시킬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적

우주인 젤리 캐릭터 <젤리스>, 블록체인 기업의 캐릭터 사업과 미래의 대중화 전략

이상곤 기자 | cntoynews@naver.com | 입력 2022-03-02 16: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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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젤리스페이스의 우주인 젤리 캐릭터 '젤리스'의 탄생 배경

기업명 젤리스페이스에서 '젤리'는 말랑말랑한 느낌의 상상력을 표현하고, 모든 사람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것을 상징한다. 그리고 그 무한한 상상력을 담는 것이 '스페이스', 즉 공간이자 그릇이다. 우주를 향해 쏘아져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로켓과 불확실하고 심오한 상상력이지만 그 속에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젤리가 만나서 탄생한 이름이 젤리스페이스이다.


'젤리스'는 젤리스페이스 법인 설립 시 로고의 심볼처럼 사용하려고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젤리스페이스의 디자이너는 회사의 컨셉을 듣고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그려냈다고 한다. 그리하여 젤리로 만들어진, 그리고 우주복을 입은 정체불명 우주 생명체 캐릭터가 탄생된 것이다.


'젤리스' 캐릭터로 로고가 만들어진 이후, 젤리스페이스는 캐릭터와 관련된 사업을 블록체인 업계에서 활용하면 대중성을 갖고 가기 용이하겠다는 전략으로 몇 가지 샘플 굿즈를 제작했다. 그 후 파트너사와 젤리스페이스를 지켜보고 있던 유저들에게서 스티커 등 여러 굿즈를 제작해달라는 요구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결국 파트너사의 소개로 캐릭터 IP 라이선싱 전문가를 영입하며, 캐릭터 디자인 랩 '젤리스팩토리'를 신설했다.


작년 10월 새로이 영입된 IP 라이선싱 전문가는 2001년부터 헬로키티, 바비 등 라이선스 기반 상품 개발과 디자인으로 경력을 쌓았으며, 올리브스튜디오의 코코몽 캐릭터 개발 및 머천다이징, 유아용 의류 '베비라' 브랜드 개발을 진행, 뽀로로파크 8개 지점 공간 디자인과 광고 및 공연 제휴를 총괄했다. 이후 ㈜온다를 창업, 경영 4년 만에 어린이 콘텐츠 및 키즈카페 씨드랜드 사업을 각각 성공적으로 매각하는 등 캐릭터 개발 및 IP 라이선싱 적임자로서 아직 자리 잡히지 않은 젤리스페이스의 캐릭터 IP(지적재산권) 사업을 묵직하게 밀고 가며, 아직 러프한 캐릭터의 형태와 세계관을 발전시키고 상품화 시키는 작업을 하기 위해 합류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지구정복자 '젤리스'의 세계관

 

어느 날, '젤리스'는 우주의 젤리 행성에서 지구로 왔다. 하지만 당황스러운 부분이 하나 있었다. 우주에서는 유명인이었던 '젤리스'가 지구에 왔더니 아무도 그를 모르는 것이다. '젤리스'는 지구를 정복해야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젤리스'는 지구에서 자신을 가장 중요한 존재로 만드는 방법을 연구한다. '젤리스'는 지구에 젤리를 서서히 스며들게 만들어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따르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젤리스'의 세계관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지구 정복자 젤리스'가 될 것이다.


젤리스페이스는 '젤리스'의 세계관과 형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어떠한 방향성이든 열어두고 있는 오픈 IP 전략을 추구한다"라고 밝혔다. 젤리스페이스는 '젤리스' 캐릭터를 형성한 후, 초창기부터 다양한 일러스트 작가들이 자유롭게 '젤리스' 캐릭터를 그리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12월 진행된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서는 참관객들이 직접 '젤리스'의 얼굴을 그려 부스의 벽면을 가득 채우게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젤리스'의 원형을 고의적으로, 심하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누구든지 '젤리스'를 활용하여 자신의 스타일대로 변형시켜도 괜찮은 것이다.


이는 기존의 라이선싱 사업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어떠한 작가나 브랜드와 협업을 해도 자유롭게 캐릭터를 자유롭게 변형 가능하다. "상상력 넘치는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라는 젤리스페이스의 이념은 캐릭터의 성장 과정에서도 틀어지지 않는다. 유저의 참여의 폭을 넓혀, 직접 창의적으로 갖고 놀게 한다는 그들의 행보는 '젤리스'가 각각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석되는지 이끌어내려는 목적이다.


#젤리스,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NFT META Korea의 홍보대사가 되다
기존의 블록체인 산업은 가상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 혹은 홍보에 대해서는 불모지라고 보아도 무방했다. 젤리스페이스의 IP 캐릭터이자 우주인 젤리라는 독특한 컨셉을 가진 '젤리스'는 메마른 땅에 발을 내디딘 첫 캐릭터 콘텐츠이다.


젤리스페이스는 지난 4개월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1',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와 일러스트 관련 행사 참가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참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IP 사업의 첫 시작을 열었다. 또한 코리아씨이오써밋이 주최하고 더마블스가 주관하는 콘퍼런스인 'NFT 메타 서울 2021'에 스피커로 참여하여 가상과 현실 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요소인 NFT와 블록체인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얼마 지나지 않아 젤리스페이스는 특허뉴스가 주최한 '제16회 2021 대한민국 유망특허기술 대상' 시상식의 블록체인 IP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블록체인 IP에 대한 젤리스페이스의 기여가 대상 수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년에 들어서는 한국NFT콘텐츠협회(KONCA) 창립총회와 함께 진행된 콘퍼런스 'NFT SEOUL 2022'에 참석하여 '젤리스' 캐릭터가 그려진 미니백, 마스크패치, 스티커 등을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에게 나누어주며, 참관객들이 '젤리스' 라이선싱 상품들이 어떻게 기획될지 미리 엿볼 수 있었다.


블록체인과 캐릭터 산업의 안팎을 넘나들며, 젤리스페이스는 그 경계를 허무는 행보를 보이고 있었다. 이를 눈여겨보던 코리아씨이오서밋과 블록체인서밋 마블스는 2월 22일 'NFT META Korea 2022'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14회 월드블록체인서밋 마블스'의 홍보대사로 '젤리스'를 발탁했다.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NFT META Korea는 국내 블록체인 콘퍼런스 중 가장 권위 있는 행사에 속한다. 글로벌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 메타버스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인들, 개발자들, 그리고 투자자,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블록체인 산업 최대 규모의 행사에, '젤리스'는 홍보대사로서 웹 3.0 시대의 개막과 NFT, 새로운 금융자산과 메타버스 뉴패러다임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전면에 나섰다. 

 

▲ © 캐릭터 완구신문

 

#향후 비즈니스와 프로젝트 계획

젤리스페이스의 IP 라이선싱 책임자는 "'젤리스'가 나아가는 방향은 여태껏 IP 업계에서 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이라며 "캐릭터는 캐릭터로서 기존의 방식을 밟아나가며 상품 머천다이징 역시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캐릭터를 활용한 공간 전문가로서 젤리스를 공간적으로 녹이는 방법을 연구하여 올해 하반기에는 젤리스가 베이커리와 키즈카페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젤리스는 기본적으로 키덜트가 타겟이지만, 현재의 젤리스 디자인을 다양화하여 더 어린 연령층인 키즈층 역시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젤리스페이스의 전략 책임자는 "'젤리스'는 '오감만족 말랑말랑한 브랜드'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시각, 후각, 미각, 청각, 촉각 모두를 만족시키는 마케팅을 전개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여태껏 행사에서 선보인 향기가 나는 마스크 패치와 우주의 달콤한 향을 뿜어내는 부스는 후각을 만족시켰듯이, '젤리스'를 진짜 젤리로 출시하여 달콤함으로 미각을 만족시키고, 젤리의 말랑말랑함으로 촉각을 만족시키고자 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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