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엔터테인먼트 - 이준복 부장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3-08-07 16:19:58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 © 캐릭터 완구신문

 


2014 브라질 월드컵 국내 라이선스 사업권 획득!!
- 의류, 신발, 가방 등 13개 라이센싱 카테고리 진행


 

선우엔터테인먼트가 성인용 의류, 모자, 신발을 제외한 가방 등 13개 라이선싱 카테고리에 대한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국내 에이전트 권리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선우엔터테인먼트는 월드컵 공식 엠블렘, 로고, 마스코트 및 트로피의 이미지를 통한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자들은 선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FIFA 사무국과 라이선싱 계약을 맺은 뒤, 활용이 가능한 6개 포즈의 마스코트 이미지를 원하는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14년 1분기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계약 체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마스코트는 '축구(futebol)'와 '생태환경(ecologia)'을 합친 이름인 '풀레코(Fuleco)'다. 브라질 토종 포유류 동물인 아르마딜로를 마스코트로 형상화했다.

 

한편, 선우엔터테인먼트가 10~30대에게 인기가 높은 '앵그리 버드', '드래곤 플라이트'의 상품화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이번 월드컵 라이선스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

지난 1974년 CF광고 제작회사로 출발해 1989년부터 애니메이션 기획ㆍ제작사업에 뛰어든 선우엔터테인먼트는, 주로 미국 거대 애니메이션 회사들과 외주 형식의 거래를 해왔고 주거래처인 디즈니와는 업계내 최장기간인 24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캐릭터 라이선싱ㆍ유통 부문은 고부가가치사업을 찾아 지난 2005년경에 시작해 지금은 전체 매출의 7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단순히 캐릭터 판권만 보유한 것이 아니라 각종 캐릭터 상품을 직접 기획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Q. 부장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와 함께 선우엔터테인먼트는 어떤 회사인지 알려주세요.
A. 저는 선우엔터테인먼트에서 컨텐츠라이선싱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이준복 부장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는 선우엔터테인먼트의 싱가폴 법인장으로 있었고, 그 전에는 라이선싱 관련업계가 아닌 곳에 있었습니다.
선우엔터테인먼트는 창립한 지 40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선우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을 알렸으며,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라이선싱 사업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우수 캐릭터와 브랜드를 가져와 사업 대행하는 에이전트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경우에는, 직접 생산해서 유통시키는 제품도 있고, 협력사들이 팔고있는 물건을 마트대행을 통해 유통시키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Q. 그동안 선우에서 라이선싱한 캐릭터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자체 캐릭터로는 '믹스마스터' 와 '메타제트' 가 있고, 모바일 게임으로는 대표적인 것으로 '앵그리버드'가 있습니다. <마르코는 아홉 살>이라는 일반 애니메이션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나왔던 '말하는 고양이 톰' 을 라이센싱 했고, 국내에서 대박을 친 '드래곤 플라이트' 게임을 가지고 출판 쪽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니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츠의 <모피>라는 TV 애니메이션의 사업도 준비 중입니다.

 

Q. 2014 브라질 월드컵 마스터 라이선싱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특별히 계기라고 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월드컵이라는 대회 자체가 스포츠단일 행사 중에서 가장 큰 행사이고 전 세계 인구 2/3정도가 시청할 정도로 규모가 큰 대회이기 때문입니다.
회사 측에서도 캐릭터 쪽에 국한되지 않는 스포츠 이벤트나 브랜드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던 차에, 마침 저희 파트너사가 월드컵 관련 아시아 쪽 권리를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그 쪽에서 저희 측에 요청도 해왔고, 브라질 월드컵이 요즘 추세에 맞게 환경문제를 다루는 캐릭터를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다는 부분에 끌려서 라이선싱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2002년 월드컵 이후로 한국에서 라이선싱 쪽으로 크게 성공한 사업이 없습니다. 그러한 점이 여전히 큰 부담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도 월드컵 본선 연속 진출해 있는 상황이고 현재 한국 내에 있는 큰 스포츠 브랜드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다양한 접촉을 진행중입니다.

 

Q. 브라질 월드컵 마스터 라이선싱을 위해 특별히 준비해 오신 일들이 있다면?
A. 저희가 현재 특별한 브랜드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양보다 질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가져오기만 하는 것보다는 한 가지를 가져오더라도 집중해서 제대로 진행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습니다. 큰 유통업체들을 만나 월드컵 상품들을 같이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으며, 월드컵이 전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이다보니 규모가 큰 스포츠브랜드 회사가 같이 해준다면 더 좋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 대형 스포츠브랜드들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있는 중입니다.


 

Q. 선우에서 준비중인 브라질 월드컵 관련 제품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소개 부탁합니다.
A. 지금까지 이뤄진 계약은, 축구공과 스포츠 의류같은 기능성 의류들을 주로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는 전체적인 스포츠 패션은 물론이고, 패밀리룩 관련 회사와도 연계하여 제품출시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Q. 선우 엔터테인먼트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고싶습니다.
A. 유통업체와 '월드컵 공식 마트'라든지 '공식 백화점'등의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라이센시들, 스포츠브랜드들과 부분적으로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월드컵이라는 브랜드를 더 잘 살릴 수 있는 대형 스포츠 브랜드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탐색할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완구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완구신문은 완구업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있는 미디어 중에 하나이고, 완구업계를 대표하는 전문 잡지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완구, 캐릭터 업계가 많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업계인 모두가 힘내시길 바라며, 이런 어려운 업계 상황을 개선하는 데 있어 완구신문이 계속 앞장서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캐릭터&완구신문 대학생 기자단>

 

△ © 캐릭터 완구신문

 

 

△ © 캐릭터 완구신문

 

 

△ © 캐릭터 완구신문

 

[저작권자ⓒ 캐릭터 완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완구신문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