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원앤원 김희동 대표 입니다. 저희 원앤원 사옥은 의왕시 백운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무엇보다 과천·의왕간 톨게이트 근처이다 보니 교통이 너무 편리합니다. 지난 2010년 8월에 준공을 했으니 벌써 2년이 되었네요.

열정과 긍정의 힘으로 우뚝서다. [원앤원 김희동 대표]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2-09-19 13: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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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Q 안녕하세요. 대표님. 원앤원 신사옥이 정말 경치가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신사옥에는 언제 입주하셨는지요?

A 안녕하십니까. 원앤원 김희동 대표 입니다. 저희 원앤원 사옥은 의왕시 백운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무엇보다 과천·의왕간 톨게이트 근처이다 보니 교통이 너무 편리합니다. 지난 2010년 8월에 준공을 했으니 벌써 2년이 되었네요.


 


Q 회사 소개 부탁 합니다.

A 원앤원은 2003년 5월에 회사를 설립하여 내년이면 10년이 됩니다. 저는 회사생활의 마지막 10년을 미미월드 영업·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였습니다. 당시 미미월드에서 저와 사내결혼을해서 함께 근무한 디자이너·마케터 출신이고 현재는 우리회사 상품기획팀의 박영주 이사와 둘이서 설립한 회사가 원앤원(ONE&ONE)입니다. 처음에는 당시 유행이었던 핸드폰 액세서리에서 착안한 12cm 미니 패션인형에 폰걸이를 접목시킨 제품을 남대문과 동대문시장에 유통 했습니다. 그게 히트를 쳤서 그 다음에는 만지면 온도에 따라 머리카락 색깔이 변하는 인형 폰걸이를 출시했고 그 제품 역시 연이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모두가 완구·인형의 상품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 상품이었죠. 유통 또한 완구유통이 아닌 팬시·잡화·CVS 유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사업을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이들의 감성교육과 놀이문화 상품개발 디자인회사라는 비전을 가지고 자사브랜드인 봉제인형 콩지래빗,패션인형 체리, 베이비인형 코코, 역할놀이인형 콩지 제품과 캐릭터라이선싱 상품인 타요, 폴리 완구제품을 개발·유통하고 있습니다.

 

 

 

Q 원앤원은 자체캐릭터, 브랜드 및 국내 유수의 캐릭터 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의 완구시장의 트랜드 변화를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A 최근 유럽의 글로벌 경기침체가 국·내외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극심한 내수경기 위축은 국내 완구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신상품 개발 및 연말 크리스마스 생산물량에도 신중을 기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어린이날 대형 할인마트 및 온라인 매출이 30% 이상 신장하였다는 보도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일부 대형완구업체 및 일부 캐릭터 상품에 과하게 편중되어있는 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편중적인 상품판매 결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대형할인마트 및 완구유통 MD담당자들에게 일부 인기 캐릭터나 브랜드상품 위주의 구매를 유도하는 신호로 이어진다면 더많은 완구중소기업들의 신상품개발 의욕을 감퇴시켜 전반적으로는 국내완구산업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모습은 아닐것입니다. 그러나 안전하고 품질과 디자인을 중시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브랜드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의 눈높이와 대형완구업체들의 다양한 마케팅 노력의 결과라는 현실 또한 부인할수 없습니다. 국내 완구시장이 유아·캐릭터 상품 중심으로 개발 및 확장되면서 소구대상의 연령이 미취학 아이들로 한정되어지는 경향이라, 전통적인 완구시장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완구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소구대상의 연령대를 높이는 상품과 캐릭터의 개발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최근 완구산업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스마트폰의 등장은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고있습니다. 우리회사도 이러한 완구시장의 트랜드 변화와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각종 안전검사가 강화되고 검사품목 등이 매년 추가로 늘어나면서 완구제조업체에서 어려움을 토로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A 완구는 그 특성상 유아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기 때문에 상품개발 시 최우선적인 고려사항이 안전 및 품질이라 생각합니다. 환경 호르몬이나 유해 화학물질이 함유된 완구류로부터 어린이들이 노출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것은 당연합니다. 이와관련하여 정부 관련부서인 기술표준원과 환경부의 사용금지 물질기준이 중복설정과 이중규제라는 논란이 있는것으로도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완구제조업체 입장에서는 검사품목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비용증가와 안전검사 소요시간이 길어져 신상품 출시 시기가 늦어지고 가격인상의 요인도 발생하고 있습니다.완구산업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유아와 어린이들의 감성과 교육적인 효과와 성장발달에 영향이 큰 문화컨텐츠 산업이라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도 완구산업을 미래성장동력산업,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여 검사비용 및 세제지원등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Q 원앤원 하면 떠오르는 대표상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A.우선 저희 제품 중에서 지난 2005년 11월에 출시되어 특별한 광고없이 현재까지도 꾸준히 판매가되고있는 여아역할놀이인형 <아기돌보기 콩지>와 베이비인형 <어부바 엄마놀이코코>, 패션인형인 <딩동 체리의집>을 꼽을 수 있습니다.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고객의 눈높이와 시장의 트랜드를 파악 상품을 재정립 디자인하며 변화해왔습니다. 현재까지 사업을 지탱하게 해준 대표 효자상품이라 할수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원앤원의 장수 대표상품으로 남을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2009년 12월에 개발한 봉제인형 <콩지래빗시리즈>가 있습니다. 콩지래빗은 특허청에 의장출원 및 상표등록이 되어 있는 제품으로 앞으로 다양한 쟝르로 상품화하여 헬로키티와같은 캐릭터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은 제품입니다.

그리고 2012년 5월 출시한 국내 대표 캐릭터라이선싱 상품인 <타요 전동드라이버공구놀이>와 <폴리 공구놀이>, 9월 출시예정인 <폴리 축구놀이> 상품이있습니다. 타요, 폴리 공구놀이는 지난 5월 어린이날에 임박하여 출시하였지만 시장반응이 뜨겁습니다. 연말상품으로도 기대되는 상품으로 공구놀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리즈로 개발·출시할 예정입니다.

 

 


Q '한국 토이저러스'등 직거래 유통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토이저러스내에 원앤원제품의 포지션은 어느 정도 인가요?

A 세계 최고의 완구카테고리 킬러매장이며, 특히 점포 당 매출이 세계 최고인 한국토이저러스내에 <콩지래빗>, <체리>, <코코>, <콩지> 등 저희 원앤원의 제품이 여아카테고리 내 브랜드로 진열 판매되고 있다는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전세계 10,000여종 이상의 다양한 상품구색을 갖추고있는 토이저러스내에 우리회사의 포지션은 아직 미미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내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원앤원의 제품군을 보면 완구·문구·팬시 등 다양한 채널의 다양한 카테고리 에서 상품개발을 하고 계신데요, 장단점이 있을법한데 한 말씀 해주세요.

A 지금은 무엇보다도 상품의 디자인과 캐릭터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상품의 판매채널도 다양한 유통이 생겨나 과거와 같은 한정된 유통구조와는 다른 커다란 변화가 생겼습니다. 특히 오픈마켓, 종합몰, 패쇄몰, 소셜커머스, SNS 등 온라인 유통을 통해 누구나 국내는 물론 전세계 여러국가의 고객과 구매자들에게 1:1로 판매를 가능하게하는 기회가 생긴거죠. 그리고 완구·문구·팬시가 비슷한 연령대의 소구대상과 디자인·캐릭터로 상품화되어 별도의 채널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회사에서 문구와 팬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않지만, 앞으로 5년, 10년 후를 생각하며 자체 디자인과 캐릭터 컨텐츠를 준비하는 단계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 원앤원이 인형·완구회사가 아닌 종합적인 디자인·캐릭터 상품개발 회사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십시오.

 

 

Q 원앤원의 하반기 계획 및 비젼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경기침체기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희 회사도 그동안의 완구·문구·팬시등의 다양한 쟝르의 상품군을 재정립하여 가장 잘 할 수 있는 상품군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처음 회사를 설립한 2003년 5월이 생각납니다. 사업을 하려고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것도 아니었고,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원앤원(ONE&ONE)의 한쪽 ONE인 박영주이사와 함께 한가지 한가지, 얻으면서 때로는 버리면서 작지만 현재까지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과정에서 함께한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력회사 여러분의 도움이 가장 큰 힘이자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5년후, 10년후의 모습을 계획하며 실천하여 왔습니다. 내년이면 회사가 설립된 지 10년이 됩니다. 이제 다시한번 5년 후, 10년후의 저 개인의 모습과 원앤원의 모습을 생각합니다. 항상 준비된 자에게 기회도 찾아오고 운도 따라준다고 믿습니다.

 

 

Q 끝으로  완구산업 발전을 위해 한 말씀 해 주신다면?

A 작지만 지금의 원앤원이 있게해 준 출발점은 회사생활을 통한 경험과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좋은 회사의 훌륭한 경영자분과 함께한 경우라면 더더욱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그런 경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되어가다보니 당시의 회사생활과 비슷한 상황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좋은경우, 좋지않은경우, 경영자와 직원과의 관계 등 당시는 이해되지 않았던 상황과 결정도 조금은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미월드 이인규 회장님, 김영희 전무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미미월드뿐만 아니라 다른 완구회사에서도 저희와 같은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업무에 정진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용기를 내어 회사를 창업하는 그런 도전하는 사람들과 주변환경이 조성되면 그것이 완구산업이 발전하는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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