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릭터협회는 지식경제부 산하에 등록된 국내 최초의 캐릭터산업을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2000년 8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캐릭터 관련업체 200여개사의 참여 속에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하였습니다. 협회는 아시아 최대의 캐릭터 전문전시회로 성장한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를 매년 주관하고 있으며, 특히 이 전시회의 모태인 서울캐릭터쇼를 2001, 2002년 2차례 주최한 바 있습니다. 올해 12주년을 맞는 우리 협회는 등록회원수가 200여개사에 이

사단법인 한국캐릭터협회장 김 정 곤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2-04-06 14: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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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사) 한국캐릭터협회의 회장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보다 좀더 능력있는 분을 모셔야 되는데 미력한 제가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우리 회원사들과 함께 협회가 잘 되고, 우리나라 캐릭터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 (사)한국캐릭터협회는?

한국캐릭터협회는 지식경제부 산하에 등록된 국내 최초의 캐릭터산업을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2000년 8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캐릭터 관련업체 200여개사의 참여 속에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하였습니다. 협회는 아시아 최대의 캐릭터 전문전시회로 성장한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를 매년 주관하고 있으며, 특히 이 전시회의 모태인 서울캐릭터쇼를 2001, 2002년 2차례 주최한 바 있습니다. 올해 12주년을 맞는 우리 협회는 등록회원수가 200여개사에 이르며, 1인창조기업 회원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제주도에 지부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중국(우한)과 대만(타이베이)에도 지부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지부는 춘천에서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을 통해 1인 창조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 (사)한국캐릭터협회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답변 :
우리 협회는 정관에 여러 가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관련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사업 △ 캐릭터 관련 조사·연구사업 △ 테마파크 사업 △ 교육사업 △ 국제협력 및 교류(대북사업 포함) △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 △ 지식거래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입니다.
협회는 이에 따라 2009년부터 콘텐츠 기반의 1인창조기업 육성을 위해 강원도 춘천에서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또 회원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위해 2007년부터 매년 대만, 중국, 미국, 영국 등 해외 유명전시회에 2회 이상 참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1인 창조기업들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질문 : 협회에서 올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주목할 만한 사업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저희 협회는 강원지부를 통해 춘천에서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비즈니스센터 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비즈니스센터를 이용하는 1인 기업들이 수익 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마케팅 부분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협회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회원사들은 물론이고 1인기업들도 동참하게 하여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1인창조기업들에게 사무공간 제공, 무료교육, 무료컨설팅, 네트워킹 주선 등 각종 지원사업을 전개할 것입니다. 저희 비즈니스센터에서는 또 1인창조기업에게 패밀리카드를 발급해주고 있으며, 중소기업청 등에서 진행하는 각종 1인창조기업 지원사업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1인 창조기업이란 캐릭터 만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스토리 사진 미술 통역 등 지식산업에 종사하는, 대표자를 포함해 직원이 한명인 기업을 의미합니다. 이런 분들은 저희 협회의 비즈니스센터를 많이 애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질문 : 요즘 국내 캐릭터업계의 이슈라든지 트랜드는 어떠하다고 보시나요?

캐릭터업계의 이슈라면, 늘 있는 것이지만 지식재산권 보호가 늘 관심사입니다. 지난해 뽀로로와 마시마로를 혼합 복제한 ‘마시뽀로’ 사건이 있었는데요. 특허청에서 앞으로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캐릭터협회를 비롯해 관련 협회들과 정보공유, 관련법 개정 등으로 협조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최근에는 만화진흥법이 제정됨에 따라 캐릭터진흥법도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와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스 위치에 따라 부스비를 차등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영세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캐릭터는 애니메이션과 뗄 수 없는 밀접한 산업인데, 로보카폴리, 타요, 캐니멀 등 몇몇 애니메이션작품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동용 완구 캐릭터들이 최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질문 : 캐릭터협회장님으로써 완구업계에 계신 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해외시장에선 아직도 우리나라 캐릭터가 활발히 활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뽀통령' 이라고 까지 명명하는 뽀로로 마져도 해외시장에선 찾아보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것은 해외 선진국의 캐릭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캐릭터들이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마케팅력도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으로 일각에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우리 한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이 일본 미국 유럽 남미에까지 진출해 폭발적인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우리의 드라마 또한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아이돌 그룹이 오랜 역사를 가져서 열풍이 이는 것이 아니라는 건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마케팅력 이라고 봅니다.
우리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들은 아직도 미약하기만 합니다.
우리의 캐릭터상품들이 해외시장 어디에서나 여기 저기에서 눈에 띄고 팔려나갈수 있도록 저작권을 가진 분(라이선서)들과 제조 유통을 하는 분(라이선시)들은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당장 눈앞의 이해득실을 논하기 보다 좀더 멀리 큰 시장을 내다봐야 할 것입니다.
우선 파이부터 키워놓고 내 것을 챙겨야 되지 않겠습니까?
캐릭터와 완구는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불가분 관계입니다.
완구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정서에 맞는 우리의 것을 판매한다는 어느 정도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우리의 캐릭터 보급에 힘을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토종 캐릭터 완구를 해외에 수출할때 뿌듯한 자부심을 갖게 되실 겁니다.
난 이윤추구도 좋지만 우리의 문화콘텐츠를 제조 유통하여 널리 보급.확산 하여 한류열풍에 한몫 하고 있다.
멋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 (사)한국캐릭터협회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우리 협회는 그동안 캐릭터업계 뿐만 아니라 디자인, 만화, 애니메이션 등 유관산업의 발전을 위해 애써 왔습니다. 더불어 이 분야에 종사하는 1인창조기업과 영세업체들이 서로 협력하고 자생할 수 있도록 산업기반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산업인프라 구축, 비즈니스 정보 제공 및 공유, 전시산업 육성, 해외시장 개척, 비즈니스센터 운영, 아카데미 개설 등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 대학 등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유럽, 미국 등 해외 쪽으로도 콘텐츠분야 단체 등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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