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굿즈형 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캐릭터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최근 기념일 상품이 단순 사탕 중심에서 키링, 텀블러, 파우치, 인형 등 캐릭터 굿즈와 결합한 형태로 확대되면서 MZ세대와 키덜트 소비를 겨냥한 마케팅이 편의점 매출을 견인하는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브랜드들은 올해 화이트데이 행사에서 포켓몬, 텔레토비, 티니핑, 산리오 등 인기 캐릭터 IP 협업 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굿즈 결합 기획세트를 확대하는 동시에 할인 및 결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편의점 업계에서는 캐릭터 IP 상품이 기념일 매출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 밸런타인데이 기간 IP 굿즈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35.7% 증가하며 관련 상품 전체 매출 신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세븐일레븐 역시 IP 협업 상품 매출이 94% 증가하며 행사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CU는 포켓몬과 텔레토비 등 대형 IP 협업 상품을 중심으로 화이트데이 마케팅을 진행한다. 키링, 파우치, 텀블러 등 캐릭터 굿즈 상품을 선보이고 일부 상품에는 띠부씰을 랜덤으로 넣어 수집 요소를 강화했다. 서울 올림픽광장점에서는 ‘텔레토비 콘셉트 스토어’를 운영해 포토존과 체험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등 간편결제로 차별화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일부 기획상품에는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25는 SAM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몬치치, 몽모 등 캐릭터 협업 상품 30여 종을 선보이며 ‘달콤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캐릭터 굿즈 세트와 함께 캔디, 젤리, 초콜릿 할인 행사와 화이트와인 기획전을 마련해 가족 단위 소비와 성인 고객 수요를 동시에 공략한다. 행사 기간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결제 시 기획세트 상품에 대해 4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하고 일부 젤리와 캔디 상품은 1+1 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 캐릭터즈를 비롯해 ‘유미의 세포들’, ‘두햄빠’ 등 다양한 캐릭터 IP 협업 상품을 앞세워 ‘올데이 화이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키링, 쿠션, 담요 등 굿즈형 기획상품을 확대하고, 젤리를 얼려 먹는 ‘얼먹젤리’ 트렌드를 반영한 젤리 할인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트롤리, 하리보 등 젤리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일부 상품은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두근두근 화이트데이’ 행사를 통해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슈야토야’를 활용한 초콜릿 기획세트를 선보였다. 캐릭터 굿즈와 간식을 결합한 상품과 함께 1000~2000원대 간편 선물 상품을 강화해 친구나 동료 간 가볍게 주고받는 ‘우정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 행사 기간 기획세트 상품을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으로 결제할 경우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일부 상품에는 2+2 묶음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주말이 포함된 기념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이 늘면서 10대부터 부모 세대까지 동반 소비가 확대되는 특징이 있다”며 “캐릭터 IP와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를 결합한 기획을 통해 기념일 소비 트렌드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구신문 /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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