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서울테마 웹소설·웹툰’ 제작지원…편당 1억원 규모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 2026-03-16 11:09:31
총 5편 선정…웹소설 60회·웹툰 15화 이상 제작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서울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 IP 발굴과 산업 확장을 위해 ‘2026 서울테마 웹소설·웹툰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웹소설과 웹툰 분야의 원천 스토리 IP를 발굴하고 이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 가능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소재한 중소 콘텐츠 제작사 또는 창작자이며, 총 5편의 작품을 선정해 편당 1억원의 제작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콘텐츠 제작과 사업화 전반에 활용할 수 있으며, 선정된 작품은 웹소설 60회차 이상 또는 웹툰 15화 이상의 결과물을 완성해야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서울테마 콘텐츠’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테마’는 특정 지역이나 관광지 등 단순한 장소성을 넘어 역사와 문화, 일상 등 서울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작품 속에 담아내는 콘텐츠를 의미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미 서울 소재 IP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2024년 선정작 웹툰 ‘서울기담 민원처리과’는 강태경만화공작소 강태경 작가의 작품으로, 서울을 배경으로 한국 민담과 신화를 결합한 기담 판타지 작품이다. 현재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정식 연재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선정작 ‘리딩, 읽을 수 없음’ 역시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웹소설 플랫폼 조아라의 원천 IP로 시작된 이 작품은 SBA의 지원을 통해 웹툰 제작이 추진됐으며, 조아라 제작 레이블 J스튜디오와 연계해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 IP 마켓에 선정되고 종이책으로도 출간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문구선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장은 “서울의 자산을 소재로 한 우수 IP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역량 있는 제작사와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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