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즈브로, Z세대·알파세대 겨냥한 '모노폴리 브레인롯 빌리어네어' 출시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 2026-06-11 14:17:57

Hasbro가 대표 보드게임 Monopoly의 새로운 스핀오프 버전 'Monopoly Brainrot Billionaire'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Z세대와 알파세대(Generation Alpha)의 인터넷 문화와 밈(Meme)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으로, 최신 온라인 유행어를 게임 플레이 전반에 적극 반영했다.

'브레인롯(Brainrot)'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 농담, 인터넷 표현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게임에는 '베타(beta)', '리즈(rizz)', '시그마(sigma)'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들이 등장하며, 세대 간 공감과 놀이 요소를 결합한 콘셉트로 기획됐다.

이번 에디션은 기존 모노폴리의 기본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부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말(토큰)은 전통적인 자동차나 모자 대신 고무 오리, 픽업트럭, 트럼펫, 식빵, 부츠, 욕조 등 인터넷 밈 감성을 반영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또한 기존 '찬스(Chance)'와 '공동기금(Community Chest)' 카드는 각각 'Chat'과 'Slop' 카드로 변경됐다.

게임 플레이 역시 차별화됐다. 플레이어는 'Cooked Courtyard', 'Aura Avenue', 'Sus Street', 'Rage Bait Road' 등 인터넷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부동산을 매입하며, 새롭게 추가된 브레인롯 칩(Brainrot Chips)을 수집해 추가 점수를 획득하거나 상대방의 칩을 빼앗을 수 있다.

승리 조건은 기존 모노폴리와 유사하다. 모든 부동산이 매입된 시점에 게임이 종료되며, 가장 많은 현금과 부동산, 브레인롯 칩 가치를 보유한 플레이어가 최종 승자가 된다.

'Monopoly Brainrot Billionaire'는 오는 8월 출시 예정이며, 현재 Walmart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해즈브로는 이번 제품을 통해 젊은 세대의 온라인 문화를 보드게임에 접목하며, 클래식 게임 IP의 세대 확장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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